NOTICE/EVENT

캠핑장의 꽃이야기

관리자
2020-06-02
조회수 1665

캠핑장 화단의 요즈음 은 꽃들의 향연이다, 후드러지게 달린 주먹만큼이나 큰 불두화,  하얀, 분홍, 짙은 붉은 보라색들의 작약들, 화사한 꽃양귀비, 함초롬하게 핀 수레 국화, 노란, 보라색  아릴리스와 창포꽃들은 4월의 봄꽃보다 키가 훤칠하게 크고 색도 화려하다. 각자의 꽃들을 보기위해 영토 싸움을 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쳐주고 예네들 보다 먼저 나서는 풀들을 제거 해 주고 거름도 주고 물도 주면서야 예쁘고 고운 꽃을 보게 된다. 이꽃들은 혼자 보기에는 아쉬움과 섭섭함이 크다. 누군가와 함께 보고 싶고 자랑하고 싶다. 이런 바램은 캠핑 가족과 함께 하면서 이루어져 기쁘다. 지난 주에는 어린아이들도 꽃이름을 물으며 이쁘다 하였고 여러 캠퍼들이 꽃밭을 걷고 사진도 찍으며 꽃이름을 서로 알려 주는 모습은 캠핑장을 운영하는 나는 보람이란 말이 거창 할 지는 모르지만 일종의 기쁨이었다. 시골 여행 맛보기로 쌈채소와 야채도 아이들에게 보여 주는 것도 교육적으로 괜찮다 생각되고 먹거리로도 쓸겸 부분 부분 심어 두었다.  가끔 캠퍼님들에게 드리기도 한다. 어제도 깨끗하고 단정된 장소를 제공하려 개미 제거 작업과 싸이트 주변의 풀들을 호미 수작업으로 하루 종일 뽑았다. 풀들의 생존의 욕구는 참으로 대단하다. 뿌리로 씨로 동시 다발적으로 태어나고 큰풀을 뽑으면 또 다른 작은 풀이 난다. 움직이는 동물 못지 않게 식물들의 영토 싸움도 대단하다. 전원생활을 꿈꾸고 온 사람들이 풀에 져 다시 도시로 돌아간다는 말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곳에 온지 20여년 지금도 풀과의 싸움이 진행 중이지만 지지 않을 것이다. 예쁜 꽃들을 캠핑가족들과 함께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먹거리를 제공 받는 것도 이유가 된다. 아이들이 겁내는 벌과 벌레들 때문에 약을 사용 할 까 여러번 망설였지만 결국엔 수작업을 선택하게 된다.  순전한 야외 생활의 장소라서 그래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서이다. 편한하고 안락한 장소를 제공하고 싶은 바램이다     

ba45c52cda1d3.jpg

 

da69043166c82.jpg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