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일상을 송두리채 뒤집어 놓고 있다.
가장 큰 변화가 멈춤이다.
이 멈춤이 우리네 삶을 구속하고 억압시키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내게도 약속과 만남과 계획이 거의 조각이 났다.
마음으론 연일 보도되는 tv뉴스가 보기도 듣기도 싫은데 집에 있으면 tv뉴스에 갇힌것 같아 영 우울하다. 그럴수록 몸도 마음도 자유롭고 싶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가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어 외출도 싑지않다. 마스크 하나로 쓰고 쓰고 또
쓴다. 백수라서 괜찮다.
바이러스는 자연에게는 그 어느것 하나 변화 시킨게 없는데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에게만 공격해
혼란에 빠트리니 야속하기 그지없다.
이 바이러스에게 마음 마저 뺏기고 싶지 않아 지난주부터 들로 산으로 강으로 헤집고 다닌다
얼마전 언젠가 한번 꼭 가 보고 싶은 김유정 문학관이 있는 춘천에 두샘들과 갔다
김유정의 작품 제목만 생각나지 내용은
기억이 안나 아쉬움을 갖고 출발 했지만 막상 가보니 소설속 현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의 공통적 느낌은 시대적상황과 인물들에 맞물려 겻들여지는 상상의 설레임이다. 그래서 문학기행은 언제나 새롭고 신선하다
오늘도 그랬다
김유정 문학관보다 실레 마을을 등뒤에 둔 금병산 자락의 실레이야기 길이 걸으니 곳곳히 작품을 이해 하기에 더 실감났다.
햇빛이 내리찌는 산아래 중턱에 길게 뻗은 소나무들에서 떨어진 씨들이 발아해 군락을 이룬 애기 소나무들은 생명의 신비스러움과 경이로움
주기에 충분했다
실레 이야기 길이 끝나는 첫마을에 실레책방 간판이
보여 호기심에 들어 갔다.
감탄 그리고 또 감탄이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본 책방 이었다
새책과 헌책이 공존하고. 책의 종류도 문학 마을에
걸맞고 카페보다 더카페 같은 책방, 차는 무료고 주인이 명퇴하고 만든 놀이터라니 어찌나 부럽웠던지 내가 꿈꾸는 세상 놀이터를 그곳에서 만났으니 어찌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책 저책 열어보다 책한권에 동네 할머니가 털실로 떠서 만든 브로치 두개를 사고 이곳 저곳 시진 찍고 언젠가 다른 친구와 다시 와야겠다는 아쉬움을 남긴채 발길을 돌렸다
희망찬 하루였다
코로나가 일상을 송두리채 뒤집어 놓고 있다.
가장 큰 변화가 멈춤이다.
이 멈춤이 우리네 삶을 구속하고 억압시키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내게도 약속과 만남과 계획이 거의 조각이 났다.
마음으론 연일 보도되는 tv뉴스가 보기도 듣기도 싫은데 집에 있으면 tv뉴스에 갇힌것 같아 영 우울하다. 그럴수록 몸도 마음도 자유롭고 싶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가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어 외출도 싑지않다. 마스크 하나로 쓰고 쓰고 또
쓴다. 백수라서 괜찮다.
바이러스는 자연에게는 그 어느것 하나 변화 시킨게 없는데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에게만 공격해
혼란에 빠트리니 야속하기 그지없다.
이 바이러스에게 마음 마저 뺏기고 싶지 않아 지난주부터 들로 산으로 강으로 헤집고 다닌다
얼마전 언젠가 한번 꼭 가 보고 싶은 김유정 문학관이 있는 춘천에 두샘들과 갔다
김유정의 작품 제목만 생각나지 내용은
기억이 안나 아쉬움을 갖고 출발 했지만 막상 가보니 소설속 현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의 공통적 느낌은 시대적상황과 인물들에 맞물려 겻들여지는 상상의 설레임이다. 그래서 문학기행은 언제나 새롭고 신선하다
오늘도 그랬다
김유정 문학관보다 실레 마을을 등뒤에 둔 금병산 자락의 실레이야기 길이 걸으니 곳곳히 작품을 이해 하기에 더 실감났다.
햇빛이 내리찌는 산아래 중턱에 길게 뻗은 소나무들에서 떨어진 씨들이 발아해 군락을 이룬 애기 소나무들은 생명의 신비스러움과 경이로움
주기에 충분했다
실레 이야기 길이 끝나는 첫마을에 실레책방 간판이
보여 호기심에 들어 갔다.
감탄 그리고 또 감탄이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본 책방 이었다
새책과 헌책이 공존하고. 책의 종류도 문학 마을에
걸맞고 카페보다 더카페 같은 책방, 차는 무료고 주인이 명퇴하고 만든 놀이터라니 어찌나 부럽웠던지 내가 꿈꾸는 세상 놀이터를 그곳에서 만났으니 어찌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책 저책 열어보다 책한권에 동네 할머니가 털실로 떠서 만든 브로치 두개를 사고 이곳 저곳 시진 찍고 언젠가 다른 친구와 다시 와야겠다는 아쉬움을 남긴채 발길을 돌렸다
희망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