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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식구들과 연휴를 보내면서

관리자
2020-05-08
조회수 227
엿세간의 연휴는 나에겐 금쪽 같은 시간이었다. 캠핑장 이용객이 평년보다 많았었다. 
늘 해오는 일이지만 대개는 가족을 대하는 일이라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연히 시작한 일이 노년에 제법 업이 되어  바쁘게움직이는 일이 되어버렸다. 
배정이 누락되어 스스로도 혼쭐이났다. 꼼꼼히 챙긴다 했는데 나이 탓으로 돌려 보아도 편치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이해를 해 주셔서 감사하고 미안했다. 이곳을 다녀간 세 가족이 개인 블러그에 후기를 쓰셔서 올렸다

꼼꼼히 읽어보고 고치고 수정해서 잘 관리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캠핑장에서 다양한 가족과 사람들을 만난다 해마다 찾아오는 가족은 이웃이라 할만큼 까워져 때론 음식도 나눠 먹고 차도 마시곤 한다. 새로운 가족들은 새 손님 처럼 반가움이 느껴진다. 처음 시작한 10년 전에는 대부분 젊은 부부 가족이 왔었는데 최근에는 노부부 또는 형제도 못지 않게 많아졌다. 레저문화의 변화다. 캠핑이 자연과 가까운 레저 활동인지라 낮에는 주변을 산책하고 밤이 되면 모닥불을 켜놓고 가족끼리 밤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운다 캠핑장시설은 텐트를 치는 싸이트, 상하수도, 전기,소방 시설이 기준에 맞아야 하고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관리도 깨끗하고 쾌적하게 제공해야한다. 20년전 산이 좋아 이곳에  터를 잡고 오랜시간, 노력, 돈을 투자하여 노후를 소일거리 하며 보내니 보람도 있지만 가끔은 내 인생 발목 잡혔다 생각 할 때도 있다  어쨓튼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하며 사는것이 행복하다 했으니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호미들고  땅팔 때 정말로 더 행복하다. 죽을마큼 힘듦도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가 그곳에서 나오는 거 같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만남을 통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되돌아 보는 기회도 된다 우리 캠핑장 오월은 꽃들의 잔치다. 이 때가 오면 언제나 가슴이 셀렌다. 목단 2개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건강히 짙은 진보라색 꽃을 소담스럽게 피웠다 .머지 않아 작약꽃도 장관을 이룰거이다 상추도 제법 잘 자라고 있고 어젠 파도 심었다. 상추는 캠핑오신 분들과 나눠 먹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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